옵시디언 + LLM으로 나만의 지식 위키 만들기
나도봇이 매일 아침 옵시디언에 보고서를 씁니다.
jindo에서 경제 메모를 씁니다.
Claude Code가 코딩 기록을 남깁니다.
이 모든 게 옵시디언 한 곳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LLM이 이걸 다 읽으면 어떨까?"
기존 AI와 뭐가 다르냐
ChatGPT나 Claude에게 물어보면 잘 대답합니다. 하지만 나를 모릅니다.
- 내 봇이 어제 얼마 벌었는지 모릅니다
- 내가 어떤 경제 뉴스를 읽었는지 모릅니다
- 내가 지금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매번 컨텍스트를 설명해야 합니다.
옵시디언이 컨텍스트가 된다면
매일 기록이 쌓인다면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지난 2주 봇 성과 요약해줘"
"내가 적은 금리 메모들 정리해줘"
"이번 달에 뭘 배웠지?"
LLM이 내 마크다운 파일을 읽고 대답합니다.
CLAUDE.md 파일이 이미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laude Code가 세션마다 CLAUDE.md를 읽고 나를 파악합니다.
지금 구조
현재 옵시디언에 쌓이는 것들입니다.
옵시디언/
├── 나도봇/
│ ├── 2026-04-14.md # 봇 일일 보고서
│ ├── 2026-04-15.md
│ └── ...
├── 경제메모/ # 준비 중
└── 코딩기록/ # 준비 중
봇 보고서는 자동화돼 있습니다. 나머지는 아직 수동입니다.
방향
세 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 RAG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옵시디언 파일을 벡터 DB에 넣고 질문에 맞는 부분만 꺼내서 LLM에게 전달합니다. 정확하지만 설정이 복잡합니다.
2. 컨텍스트 직접 주입 Claude API에 마크다운 파일을 그대로 붙여서 보냅니다. 간단하지만 긴 기록은 토큰이 많이 듭니다.
3. 요약 파이프라인 매주 LLM이 주간 기록을 요약합니다. 요약본만 다음 질문에 씁니다. 비용과 품질의 균형점입니다.
아직 초기입니다
지금 당장 완성된 시스템은 없습니다.
봇 보고서가 자동으로 옵시디언에 쌓이기 시작한 게 며칠 전입니다.
데이터가 쌓여야 의미가 생깁니다. 한 달 치가 모이면 그때 RAG를 붙여볼 생각입니다.
크게 보면
이게 LLM 위키라는 개념입니다.
내 일상의 데이터가 → 마크다운으로 → 옵시디언에 → LLM이 읽는
지식이 쌓일수록 AI가 나를 더 잘 압니다. 나를 아는 AI는 훨씬 유용합니다.
작게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